카름마을
운영공간
북타임
- 본인소개
- 10년 이상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다 제가 태어난 제주도 고향집에 돌아와 서점을 만들게 되었어요.
- 그리고서점 : 한남리
- 책방 주인장이 태어난 옛날 집을 직접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라 편안함과 옛 정취를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이에요.
- 공간을 운영하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야기가 있나요? 어떤 꿈을 가지고 시작하셨는지 궁금해요.
- 10년 이상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다 어쩌다 책방을 열게 되고, 또 어쩌다 내가 태어난 고향 집에 책 공간을 만들게 되었어요. 바로 제가 책 팔자라고 할 수 있지요.
- 운영하시는 공간의 자랑거리나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?
- 초, 중학교를 나온 동네라 수많은 동네 동창, 후배들이 있어요. 과수원에 일 나가다 들르는 곳. 책을 팔아야 하는데 저녁만 되면 회 파티, 막걸리 잔치가 열리는 공간이랍니다. 정신을 차려 책방의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고 매일 다짐 하건만 주인장이 이런 분위기를 더 좋아하다 보니 정말 웃기는 책방이랍니다.
-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활동이나 협력하는 부분이 있나요?
- 토박이라 귀찮을 정도로 들락거려요. 물론 책은 안 사시죠. 대신에 먹을 것들 특히, 대부분 주류를 들고 찾아오신답니다. 3년 동안 매달 넷째 주에는 동네 삼춘들을 모시고 살아온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져요. 조금씩 알려져 여행하러 왔다가 일부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도 있어요.
- 마을에 여행 오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숨은 명소가 있다면 어디인가요?
- 알다시피 제주는 이제 숨겨진 명소가 없어요. 굳이 소개하자면 겨울에는 동백수목원, 여름에는 테웃개. 그리고 위미항을 추천해 드려요. 더욱 강력히 주천하고 싶다면 위미동네 골목을 걸어보는 게 어떨지!